"도시 전체가 개발"…성남 원도심, 약 5만 가구 정비사업 준비 중

입력 2024-06-14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남 구도심 개발 사업지 위치도.
▲성남 구도심 개발 사업지 위치도.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인 성남시의 원도심 개발이 계속되면서 신도시급으로 변모하고 있다. 각종 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파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이에 따른 주거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원도심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 원도심 개발은 2000년대 초기부터 추진하기 시작해, 2012년 중동3구역(중앙동 롯데캐슬), 단대구역(단대푸르지오) 아파트의 입주 이후로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초기 성남시 원도심 개발이 추진될 당시 각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원주민의 이주와 정착을 높이기 위해 '선 이주' 할 곳을 마련해 주는 방식인 순환정비 재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민간 주도의 재개발은 원주민의 정착률이 낮고, 투기를 조장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실제 2020년에는 수정구 신흥동 신흥주공과 통보8차 아파트 재건축(산성역 포레스티아), 2022년 중원구 중앙동 중1구역(하늘채랜더스원), 2023년 중원구 금광동 금광1구역(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2023년 수정구 신흥동 신흥2구역(산성역 자이푸르지오) 등이 연이어 입주를 했다.

성남시 및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성남 원도심에서 추진 중이거나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인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 사업장은 총 22곳이다. 계획 가구 수는 약 5만 가구(4만9280가구)에 달한다.

성남 원도심 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들은 대체로 큰 규모를 자랑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0년 8월에 분양했던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1만여 명이 몰리며 평균 28.9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성남 원도심은 서울 송파구와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수인분당선, 8호선 등 지하철을 통해 강남과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입지를 갖췄다”며 “사업 추진 지역이 많은 만큼 입지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달 중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로는 '산성역 헤리스톤'이 있다. 산성구역 재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산성역세권 개발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총 3487가구의 대단지로 시공한다.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단지다.

또 중원구 중앙동 도환중1구역은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아파트 1972가구, 오피스텔 138실 규모의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7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철거가 진행 중인 중원구 상대원2구역은 연내 철거를 마치게 되면 내년 상반기 경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사는 DL이앤씨며 5000여 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채 태운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화재' [포토]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비트코인 떨어지니 알트코인 불장 오나…"밈코인 도미넌스는 하락 중" [Bit코인]
  • 단독 국내산만 쓴다던 파이브가이즈, 미국 감자도 쓴다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83,000
    • -1.08%
    • 이더리움
    • 4,950,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0.36%
    • 리플
    • 690
    • -0.86%
    • 솔라나
    • 187,300
    • -2.04%
    • 에이다
    • 548
    • -0.36%
    • 이오스
    • 816
    • -0.7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4%
    • 체인링크
    • 20,110
    • -1.66%
    • 샌드박스
    • 472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