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대출채권 269조 원…"중기대출 등 연체율 악화"

입력 2024-06-07 07:55 수정 2024-06-10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실채권비율도 0.76%로 상승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표. (사진제공=금융감독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표.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며 자산건전성이 악화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268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1조3000억 원 줄어든 133조7000억 원, 기업대출은 3조3000억 원 감소한 134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4%로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6%로 0.20%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p, 가계대출 연체율은 0.60%로 0.08%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p 상승했다. 다만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이 1.49%로 0.18%p 뛰었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지난해 말보다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p 상승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 말과 같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68,000
    • -4.23%
    • 이더리움
    • 4,476,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93,100
    • -6.87%
    • 리플
    • 639
    • -6.3%
    • 솔라나
    • 189,900
    • -7.64%
    • 에이다
    • 559
    • -3.79%
    • 이오스
    • 767
    • -5.54%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250
    • -9.65%
    • 체인링크
    • 18,610
    • -8.64%
    • 샌드박스
    • 424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