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값 17.8% 급등…6년 4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24-06-05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김을 고르는 시민.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김을 고르는 시민.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달 김 물가가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8% 올랐다. 이는 2019년 1월 19.8%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이다.

김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1.2%에 그쳤으나, 원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하면서 2월 3.1%, 3월 6.6%, 4월 10%로 높아졌다.

김 값이 오르면서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도 큰 폭 오름세다. 지난달 맛김 물가는 8.1% 올라 2022년 11월(8.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김을 많이 사용하는 김밥 물가도 지난달 5.2% 올랐다. 김밥 물가 상승률은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떡볶이(5.4%)와 도시락(5.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 김 수출은 늘어 국내 김 공급 감소를 부추길 전망이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김 수출량은 1만8599톤(t)으로 전년보다 12.4% 늘었다. 이는 4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2배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34,000
    • -0.77%
    • 이더리움
    • 4,841,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91%
    • 리플
    • 672
    • +0.3%
    • 솔라나
    • 208,200
    • +0.63%
    • 에이다
    • 571
    • +2.51%
    • 이오스
    • 819
    • +0.86%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03%
    • 체인링크
    • 20,500
    • +1.59%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