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대표 “앱으로 혈당변화 한눈에”[바이오포럼2024]

입력 2024-05-29 16:41 수정 2024-05-31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습관 조절 동기부여”…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4’에서 강연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4’에서 강연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내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를 앓는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4’에서 국내 당뇨의 현주소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생활 속 혈당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당뇨 관련 약제비로 1년에 약 1조 원을 지출하고 있지만, 당뇨 환자는 해마다 10~15%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심각성이 지적된다.

황 대표는 “20·30대에 발생한 당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50·60대에 이르렀을 때 각종 합병증을 갖게 된다”라면서 “실제 당뇨 환자의 절반은 자신이 환자인 줄 모른다는 점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올해 2월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혈당관리솔루션 ‘파스타’는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수치와 이용자가 입력한 식단, 운동, 수면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제안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았다.

CGM은 혈당을 계속 모니터링 할 수 있지만, 환자는 혈당 데이터만으로는 활용할 방안을 찾기 어렵다. 파스타는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면서 환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하고, 가족이나 지인과 이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효율적인 혈당 관리를 돕는다. 의료진의 경우 환자의 말에만 의존했던 식단과 운동 현황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황 대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정보를 눈으로 확인하게 해서 환자들에게 혈당 조절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디지털 헬스케어 파스타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연말에는 앱을 당뇨 환자와 당뇨 전 단계로 세분화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50,000
    • -1.18%
    • 이더리움
    • 4,824,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1.36%
    • 리플
    • 671
    • +0%
    • 솔라나
    • 206,500
    • -0.58%
    • 에이다
    • 571
    • +2.51%
    • 이오스
    • 811
    • -0.49%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19%
    • 체인링크
    • 20,500
    • +1.49%
    • 샌드박스
    • 462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