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 BIS 비율 15.52%…전분기 말 대비 ↓

입력 2024-05-3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자본비율 0.10%p 하락, 보통주자본비율 12.93%ㆍ기본자본비율 14.62%

3월 말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전분기말 보다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 3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7%로 전분기말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93%, 14.62%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8%p, 0.04%p 하락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은행권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은행의 위험가중자산과 총자본을 계산한 값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은행이 갖춰야 할 규제비율은 △총자본 10.5% △보통주자본 7% △기본자본 8.5% 이상이다. 국내은행은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모든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KB・신한・하나・농협・우리) 및 씨티・카카오・SC가 15%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토스・KB・신한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부터 바젤Ⅲ를 적용하는 토스뱅크의 경우 개인신용대출 위험가중치 하락(바젤Ⅰ 100% → 바젤Ⅲ 75%)으로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금감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ELS 손실 배상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다만, 고금리·고환율 환경 지속 및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충분한 자본여력을 갖출 수 있도록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2,000
    • +1.02%
    • 이더리움
    • 4,873,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2.07%
    • 리플
    • 667
    • +0.91%
    • 솔라나
    • 208,900
    • +9.14%
    • 에이다
    • 549
    • +0.92%
    • 이오스
    • 823
    • +2.49%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1.19%
    • 체인링크
    • 20,380
    • +3.09%
    • 샌드박스
    • 478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