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값 또다시 하락…'17골 10도움' 기록해도 떨어진 이유는?

입력 2024-05-29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또다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4500만 유로(약 665억 원)로 직전 평가 대비 500만 유로(약 74억 원) 하락했다. 2020년 12월 평가에서 9000만 유로(약 1333억 원)를 기록한 이후 단 한 번도 몸값이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 활약을 고려해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평가다. 손흥민은 '2023-2024 프리미어리그(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을 달성했다. 득점 8위, 도움 3위, 공격포인트 5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의 자질을 뽐냈고, PL 통산 120골에 도달하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특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영혼의 파트너'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도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비록 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 개인에게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손흥민의 가치가 떨어진 이유는 30대를 넘어간 나이가 원인으로 추측된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의 활약, 나이, 계약 기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선수의 가치를 측정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선수의 가치를 낮게 측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34살의 나이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까지 수상했지만, 몸값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1992년생으로 범위를 한정하면 손흥민의 위상은 여전하다. 5500만 유로(약 814억 원)로 1위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네이마르(알힐랄)와 함께 2위에 오르며 동나이 대에서는 아직도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 선수 몸값 1위는 5500만 유로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손흥민이 2위,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2500만 유로(약 370억 원)와 2200만 유로(약 326억 원)로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49,000
    • -2.95%
    • 이더리움
    • 4,585,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2.84%
    • 리플
    • 650
    • -4.13%
    • 솔라나
    • 193,500
    • -9.07%
    • 에이다
    • 562
    • -4.42%
    • 이오스
    • 777
    • -4.19%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00
    • -5.36%
    • 체인링크
    • 18,750
    • -6.53%
    • 샌드박스
    • 435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