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실상부 ‘세계 1위 순 채권국’…33년 연속 지위 유지

입력 2024-05-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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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외순자산 5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상수지도 잠정치 상회하며 크게 증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일본이 올해도 ‘세계 1위 순 채권국’ 자리를 지켰다. 일본의 대외순자산이 3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데에 따른 것이다.

28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재무성은 대외순자산이 지난해 471조3000억 엔(약 4083조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2% 늘어난 것으로,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다. 대외순자산 증가 이유로는 엔화 약세, 해외기업 인수 등이 해외 자산 가치를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 주가 상승 등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대외순자산은 정부, 기업, 개인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대외자산에서 대외부채를 뺀 것으로, 그 나라의 기초 경제력을 나타낸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일본의 대외자산은 1488조 엔, 대외부채는 1017조 엔으로 대외자산이 더 많다.

재무성은 이날 수정된 경상수지 데이터도 발표했다. 지난해 일본은 21조4000억 엔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잠정치였던 20조6000억 엔 흑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일본 다음으로 대외순자산이 많은 국가는 독일, 중국이다. 두 나라의 대외순자산은 각각 454조8000억 엔, 412조7000억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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