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에 '블루카본' 조성 추진…온실가스 감축 수단 '주목'

입력 2024-05-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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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 탄소 흡수 속도 50배 빨라…"생태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이 보령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블루카본' 조성을 추진한다.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에 비해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해안의 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보령 소성리 갯벌에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행사를 추진해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칠면초 모종 및 종자 약 1만4000본을 식재했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등과 블루카본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사업대상지의 지질조사, 생태환경조사를 시행하여 생착 가능한 염생식물 종과 식재 구역을 선정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약 1㏊면적에 칠면초 군락지를 조성해 갯벌의 생태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고, 식재 과정에서 어촌계 등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올해 10월에도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해조류 등 바다숲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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