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6월 22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6-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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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은행주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5.87P(0.19%) 하락한 8,539.7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2P(0.31%) 상승한 921.19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9.75P(1.09%) 오른 1,827.47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기대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경기회복 기대가 지속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수석 부총재가 세계 경제 성장률의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경기회복 기대를 부추겼다. 립스키 부총재는 이날 터키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세계 경기둔화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이를 반영하고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완만하게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내달 7일 수정된 세계 경제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시는 국제유가가 수요 감소 전망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여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1.82달러(2.6%)나 낮아진 69.55달러에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여 상승세로 재차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기술주는 골드만삭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자의견을 ‘강력매수(ConvictionBuy)’로 상향 조정하고, 애플의 아이폰 신상품 출시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MS의 새로운 운영체계(OS)인 ‘윈도 7’이 기술정보(IT) 소비를 증대시킬 것이라며, 이는 MS의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았으나, 투자자들이 옵션의 만기를 연장하면서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 시장 변화에 따른 선제대응이 중요한 구간!

지난 한주간 시장흐름을 살펴보면, 선제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는 흐름이 연출됐다. 지속적으로 하락에 대한 기운을 내포한 상황에서의 움직임이었기에 그에 따른 대응을 요하는 구간이었다.

이번 주 또한 같은 흐름을 연출해줄 소지가 높다. 물론 지난주의 조정으로 숨고르기를 거친 만큼 반등에 대한 흐름이 들어올 수 있으나, 그 흐름에서도 종목에 대한 선정이 올바르지 못했다면 빠르게 움직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시장이 반등하는데 보유종목이 부진 하다면 시장이 주춤할 경우,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번 한 주는 어느 업종을 공략해야 할까?

우선 코스닥 테마주들의 경우 당분간은 지속된 숨고르기 속에 짧은 반등파동만을 형성해줄 소지가 높다. 주가 상승을 이용한 기업들의 유상증자와 그 동안 신용매수에 따른 시세파동이 많았기에 이에 대한 해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오랜 기간 쉬어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 동안 나타냈던 강한 흐름보단 지리한 움직임을 형성해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보수적 입장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와는 반대로 거래소 종목의 경우, 프로그램 매도에 따를 지속적 약세로 인해 가격조정을 어느 정도 거친 상황인 만큼 반등 파동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건설, 조선, 해운 업종 등이 꽤나 깊은 조정을 나타낸 만큼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다.

결국은 이번 한 주는 가격조정에 따른 반등이 들어올 소지가 높다. 그 중에서도 거래소 업종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기에 이를 중심으로 한 매매를 하되 아직까지 추세가 돌아선 것으로 볼 수 없기에 보수적인 대응 속에서 수익을 노려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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