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시장 철수…“판매 감소, 일부 부작용도”

입력 2024-05-08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매 약 4년 만에 백신시장 철수
영국 시작으로 주요국 판매 철회
C19 대유행 이후 30억 개 판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 무렵, 화이자와 함께 한 줄기 빛처럼 여겨졌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스웨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철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유럽연합(EU)에 자사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의 '판매허가' 철회를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앞으로 영국 등 자사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여러 국가에서도 차례로 같은 단계를 거치면서 관련 백신 사업을 접을 예정이다.

철수 배경에는 사업성 부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전염병을 종식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첫해 650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고, 전 세계적으로 30억 개 이상 공급됐다”라면서도 “수요가 감소해 더는 제조 및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백신이 매우 드물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판매 철회 결정이 “백신 부작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5,000
    • -1.06%
    • 이더리움
    • 4,831,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1.28%
    • 리플
    • 671
    • +0.15%
    • 솔라나
    • 206,900
    • -0.29%
    • 에이다
    • 571
    • +2.33%
    • 이오스
    • 812
    • -0.49%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19%
    • 체인링크
    • 20,490
    • +1.44%
    • 샌드박스
    • 461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