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정무수석 만나 "민생·경제 어려워... 여야가 힘 합쳐 위기 극복해야"

입력 2024-05-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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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가 7일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가 7일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민생과 경제가 다 어렵다. 국민을 위한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여야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홍 정무수석을 만나 "얼마 전 영수회담이 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나 충분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나눠야 하는데 조금 아쉽다"며 "정무수석께서 역할을 해주셔서 민심을 야당이 하고 수석께서 (민심을) 윤 대통령께 전해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정무수석은 "윤 대통령께서 (박 원내대표의 취임에 대해) 축하와 많은 도움을 바란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희 입장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같이 협치할 수 있는 넓은 정치를 부탁드린다"며 "박 원내대표님이 워낙 출중하셔서,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갖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박 원내대표와 홍 정무수석의 비공개 담화에 동석했던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두 가지를 얘기했다.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 의혹 특검(채해병 특검)"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뽑히면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해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또 채해병 특검이 오늘이나 내일 정부로 이송될 텐데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만약 거부권을 행사하고 재의결이 필요할 경우 정국에 파란이 있을 것 같으니 채해병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홍 정무수석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듣고만 가겠다고 말씀하셨다. 협치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추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뽑히면 정무수석, 여야 원내대표가 긴밀히 협의할 것이다"며 "(민생회복지원금과 채해병 특검) 두 건에 대해 정무수석에게 촉구하는 의견을 드렸기 때문에 추후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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