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첫 희망퇴직 실시…근속 5년 이상 대상

입력 2024-05-06 2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전경. (출처=연합뉴스)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전경. (출처=연합뉴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전기차 '캐즘(Chasm·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실적부진이 이어지자 국내 사업 규모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앞서 2020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인력 감축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체제를 만들기 위해 국내 고정비를 선제적으로 줄여나가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SK넥실리스는 향후 국내 정읍 공장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제품 양산은 말레이시아와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C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금 가장 큰 과제는 원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정읍공장의 물량을 최대한 빨리 말레이시아로 이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부분"이라며 "4분기 정도 되면 말레이시아 1공장의 풀캐파(생산능력 최대치) 가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 원, 영업손실은 399억 원으로,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손실이 소폭 확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7,000
    • +2.86%
    • 이더리움
    • 4,816,000
    • +12.65%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2.38%
    • 리플
    • 726
    • +2.4%
    • 솔라나
    • 250,400
    • +6.06%
    • 에이다
    • 665
    • +1.68%
    • 이오스
    • 1,154
    • +5.48%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2.6%
    • 체인링크
    • 22,940
    • +0.22%
    • 샌드박스
    • 628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