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대신 등록센서스 추진

입력 2009-06-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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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통계정보서비스 확대

통계청은 국민의 응답부담 경감 등을 위해 2015년부터 전국민을 대상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등록센서스’로 대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18일 "행정자료를 이용하는 등록센서스를 실시할 경우 국민의 응답부담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앞으로 모든 국가통계 정책은 제로베이스에서 공급자 위주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으로 국민 밀착형 통계청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통계와 정책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국정운영에 시급히 필요한 다문화가족실태조사, 취약계층 소득 및 지출형태 분석 등 새로운 사회복지통계를 대폭 확충해 정부 복지서비스가 국민에게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통계를 서비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통계청에서 오는 10월 130개국 1500명 참석해 통계와 정책의 연계를 위한 OECD 세계포럼을 부산에 개최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자치단체의 주요 통계를 수록한 e-지방지표 서비스도 자치단체장의 재임중 성과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소득, 물가, 일자리 증가 등 관련 지표를 추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국가통계 신뢰도 제고와 통계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현장조사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식교육을 강화해 현장부터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자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께 경제지표 별로 경기순환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시계처럼 보여주는 “경기순환시계(BCC : Business Cycle Clock)”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총조사 자료 등 통계자료의 마이크로데이터 제공을 늘려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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