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수혜주 슬림화·압축될 것…금융·자동차·지주사 주목"

입력 2024-05-03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일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해 "시장과 현실 간 간극이 크다"고 평가하고 밸류업 모멘텀 수혜주가 슬림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여전히 시장의 기대와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과정 간의 괴리가 크다는 점이 크다"며 "이번에도 시장이 기대하는 세제 인센티브 지원 방안이 발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1차 세미나에서 강조했듯이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회성 정책이 아닌 긴 호흡을 가지고 중장기과제로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언급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기업과 주식시장의 체질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접근은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조만간 가이드라인이 확정되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체질 변화를 모색해 나간다면 코스피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앞서간 시장의 기대로 급등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들의 단기 변동성은 감안해야한다고 전망했다. "기대감이 컸던 이슈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가 축소되는 국면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저PBR주로 일컬어지며 밸류업 모멘텀에 따라 급등락을 보이는 업종과 종목은 슬림화 될 수 밖에 없다"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업종은 금융, 자동차, 지주사"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PBR이 낮으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향후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여지가 크다고 본다"며 "시간을 두고 바라본다면 이들 업종은 전 고점을 넘어서는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조정 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0,000
    • -2.46%
    • 이더리움
    • 3,448,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52,400
    • -3.06%
    • 리플
    • 822
    • -2.38%
    • 솔라나
    • 206,800
    • -1.66%
    • 에이다
    • 503
    • -4.55%
    • 이오스
    • 697
    • -1.83%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3.74%
    • 체인링크
    • 15,830
    • -4.47%
    • 샌드박스
    • 365
    • -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