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5월 국회 일정 논의 계속

입력 2024-04-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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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부터)와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부터)와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5월 임시국회 개의를 두고 여야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2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이른바 '8대 민생 법안' 처리를 예고했으나,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쟁 유발 법안 처리 본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 오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5월 임시국회 회기와 처리 안건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재옥·홍익표 원내대표는 전날(29일)에도 김 의장과 오찬 회동을 했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헤어진 바 있다.

김 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윤 원내대표는 "본회의 개최와 관련, 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했다.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5월 임시국회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며 향후 관련 협의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5월 2일 국회를 반드시 열게 만들 것"이라며 "본회의에서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 사기 특별법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각종 경제지표에 대해 언급한 뒤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재차 5월 임시회 본회의 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채 상병 특검법, 전세 사기 특별법 등 처리에는 재차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윤 원내대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과 같이) 합의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면 동의해 줄 수 있다"면서도 "쟁점 법안 처리가 주가 되고 거기에 본회의를 열기 위한 수단으로 민생 법안 한두 개를 끼워 넣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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