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 '선박펀드' 출자 허용

입력 2009-06-17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워크아웃기업 충당금 적립 의무도 완화

앞으로는 은행도 '선박펀드'와 같은 투자수단에 출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제11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선박펀드와 벤처펀드, 부품소재펀드 등 집합투자기구와 유사한 형태의 회사에 대한 출자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은행의 자회사 업종 확대했다.

더불어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적립 의무도 완화했다. 워크아웃 대상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자금에 대해서는 예상손실액을 평가하여 충당금 최저적립액의 1/2이상으로 적립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이번 개정은 구조조정의 본격화에 따른 일부 제도개선 수요를 반영하고,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은행감독관련 하위규정의 미비된 규정을 일괄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수출 중소기업 등 원활한 무역금융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공사가 공급하는 수출보험에 대한 은행의 판매대행을 허용하는 등 은행의 부수업무 범위도 확대했다.

더불어 중소기업은행의 일반은행과 동일하게 금융위가 정하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회사 출자한도를 자기자본의 3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자회사 출자요건을 완화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개정안을 이달 내에 공고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00,000
    • +3.44%
    • 이더리움
    • 3,173,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4.84%
    • 리플
    • 726
    • +1.4%
    • 솔라나
    • 181,400
    • +4.25%
    • 에이다
    • 460
    • -0.43%
    • 이오스
    • 667
    • +1.52%
    • 트론
    • 206
    • -1.44%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5.42%
    • 체인링크
    • 14,120
    • +0.5%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