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홍콩 증시 올해 들어 최고치…항셍 2.21% 급등

입력 2024-04-26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홍콩 항셍지수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전날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한 항셍은 이날도 새 기록을 세우며 2%대 급등했다. 글로벌 투자회사의 전략가들이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한 이후 매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306.28포인트(0.81%) 오른 3만7934.7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22.95포인트(0.86%) 오른 2686.48로 폐장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74포인트(1.17%) 오른 3088.64였다.

상승 개장한 대만 가권지수도 이 오름세를 폐장까지 이어갔다. 전 거래일 대비 263.09포인트 오른 2만0120.51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중국 당국의 홍콩증시 부양책 효과를 꾸준히 이어받아 2%대 급등 중이다. 주요 분석기관의 긍정적 전망치도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358.25포인트(2.07%) 상승한 1만7642.79로 막바지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각 인도 센섹스 지수와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각각 0.29%와 0.25% 하락한 채 오후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관망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이틀간 정책회의를 마친 뒤 현재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할 것”이라며 “엔저가 물가에 영향을 크게 준다면 이를 다음 금융정책 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 항셍지수는 긍정적 전망이 잇따라 터지면서 크게 올랐다.

전날 항셍지수는 글로벌 투자회사의 전략가들이 전망을 상향 재조정한 이후 5개월 사이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도 전날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HSBC 전략가들은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가 중국 본토에 대한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전환했다”라며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에너지주가 1.5%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금융(1.33%)과 부동산(1.53%)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IT 업종은 0.8% 수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05%와 0.42%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5,000
    • -0.04%
    • 이더리움
    • 4,837,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0.73%
    • 리플
    • 682
    • +0.59%
    • 솔라나
    • 208,500
    • +1.51%
    • 에이다
    • 579
    • +3.02%
    • 이오스
    • 814
    • -0.25%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4%
    • 체인링크
    • 20,500
    • +1.49%
    • 샌드박스
    • 45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