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분기 금 소비량이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6% 늘어났다. 25~34세 사이 젊은 층이 소비 주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로이터통신은 중국황금협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1분기 금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약 309t이라고 보도했다.
구매량은 전체 금 소비의 34%인 106.323t이었다. 반면 금 장신구 소비는 3% 줄어든 183.922t을 나타냈다. 최근 금값 급등에 일부 소비자가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지난 3월 29일 기준 그램(g)당 531.3위안(약 10만 원)으로, 올해 초보다 10% 뛰었다. 협회는 중국에서는 25~34세 젊은 층이 금 소비 주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