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가 종료된 뒤 롯데 황성빈과 LG선발 켈리의 신경전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고 있다. (뉴시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가 종료된 뒤 롯데 황성빈과 LG선발 켈리의 신경전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고 있다. (뉴시스)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터졌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롯데와 LG 경기에서 3회초 공격을 끝낸 뒤 벤치클리어링이 터졌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이닝을 정리한 뒤 주자로 누상에 나가 있던 롯데 황성빈을 향해 격앙된 모습으로 불만을 터트렸다.
앞서 켈리는 황성빈이 파울 타구를 만들어 낸 이후 1루 베이스에 갔다가 늦게 돌아오자 불편한 표정을 지어 보였던 바 있다. 황성빈은 피치 클락 위반 경고를 받았다.
황성빈도 지지 않고, 맞받아치자 양 팀 벤치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롯데 주장 전준우와 LG 백업포수 허도환이 흥분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다행히 두 팀의 신경전은 오래가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이 빠르게 상황을 정리해 그대로 경기가 속개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의 9-2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롯데는 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11일 만이자 9경기 만에 승리하며 팀의 지긋지긋한 8연패를 끊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