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16일 서울대 전기공학과로부터 MEMs(마이크로 전기기계 시스템,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을 이전받는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기술이 암 등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분석 칩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EMs 기술은 반도체 기술에서 파생돼 초소형 기계 제작에 응용되고 있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초소형 치료용 로봇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우선 지식경제부 뉴프런티어 사업 과제인 TC-BAC 칩(온도조절형 바이오마커 분석 칩)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소형화를 통해 효율적인 진단 칩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