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에 드론 판매한 美 군수업체 2곳 제재

입력 2024-04-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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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아토믹스 항공시스템의 원거리 무인조종기 모습 (뉴시스)
▲제너럴 아토믹스 항공시스템의 원거리 무인조종기 모습 (뉴시스)

중국이 11일 대만에 무기 판매에 관여한 미국 군수 기업 두 곳에 대해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단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미국은 중국 대만 지역에 지속해 무기를 판매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히 위반했다”며 “중국 내정에 엄중히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히 훼손했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부령 제5호를 공포했다.

제재 대상 미국 기업은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General Dynamics Land Systems)이다.

중국 당국은 두 군수 기업의 중국 내 동산·부동산과 기타 자산을 동결하고, 고위 경영진에 대한 비자·입국 거부 조처를 내렸다.

제너럴아토믹스는 대형 무인기(드론) 리퍼 'MQ-9'을 제조한 회사다. 리퍼는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발동해 대만에 제공하기로 한 3억4500만 달러(약 4400억 원) 규모의 군사 구매 패키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너럴다이내믹스는 기갑 무기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1980년대부터 대만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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