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에 목표금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이 쏠렸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4000억 원 증가한 71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채와 특수채, 통안증권이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5조6000억 원 감소한 9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1조9600억 원(총 25건)으로 전년 동월(1조7850억원)보다 1750억 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금액도 10조3400억 원으로 전년 동월(5조4060억 원)보다 4조9340억 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금액 대비 수요예측 참여금액을 나타내는 참여율은 527.6%로 전년 동월(302.9%) 대비 224.7%포인트(p) 늘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은 498.2%, BBB등급 이하는 111.5%를 기록했다. 특히 A등급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상대적 고금리 메리트가 높아지며 전년 동월(217.6%) 대비 521.5%p 증가한 739.1%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3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발생했다.
3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보다 92조9000억 원 증가한 452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조7000억 원 증가한 22조6000억 원이다.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며 3조600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총 3조4000억 원 순매수했다.
3월 말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CD 발행 금리 하락과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유입 증가에 따른 수요 등으로 전월 대비 5bp(1bp=0.01%p) 하락한 3.64%를 기록했다.
3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3건으로, 1조931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