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강남 시대 연다…삼성동 신사옥 리모델링

입력 2024-04-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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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서울 삼성동에 있는 신규 사옥을 리모델링 하기 위한 시공사 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반 사무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을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장소로 변경하고, 2025년 상반기 내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9월 삼성동 사옥을 취득했다. 경기도 판교 내 분산된 조직을 하나의 장소에 모으고, 부족한 설비 및 시설을 확충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신규 사옥으로 이전으로 임직원 간의 업무 협력 및 소통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외부 업체 의존도가 높았던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MC) 기능을 내재화해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에 따라 수십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연구 공간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옥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현재 판교에만 세 개의 사무실을 임차하고 있는데, 임차료가 상승해 큰 고정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새로운 사무실을 추가 임차하는 것보다 사옥을 마련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신규 사옥과 관련된 비용 지출로 연구개발 비용이 축소되거나 활동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글로벌 빅파마 수준의 연구개발 공간과 시설을 갖출 것”이라며 “올해 예정된 ABL503, ABL001, ABL202, ABL105 등의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발표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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