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편취 혐의’ 라임사태 관계사 前 임원 2명 구속

입력 2024-04-02 2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위반
法 “도망 염려” 구속영장 발부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꼽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과 공모해 라임자산운용 자금 약 510억 원을 편취한 측근 2명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정원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혐의를 받는 메트로폴리탄 전직 임원 A와 B 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메트로폴리탄 임원으로 재직하던 중 김 회장,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공모해 라임자산운용 자금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8년 12월경 필리핀에 있는 이슬라리조트 카지노를 인수한다는 명목으로 라임자산운용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300억 원을 투자받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4월 파주 소재 모 회사를 인수한다는 명목으로 라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210억 원을 투자받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앞서 기소된 이 전 부사장은 2022년 징역 20년과 벌금 48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7월 라임 사태 촉발 이후 국외로 출국해 현재까지 도피 중이다. 현재 인터폴 적색 수배에 놓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4,000
    • -2.58%
    • 이더리움
    • 3,443,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51,900
    • -2.92%
    • 리플
    • 823
    • -2.14%
    • 솔라나
    • 205,900
    • -1.67%
    • 에이다
    • 504
    • -4.18%
    • 이오스
    • 696
    • -1.56%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3.82%
    • 체인링크
    • 15,840
    • -4.29%
    • 샌드박스
    • 364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