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채권 사이…'개미용 메자닌펀드' 나왔다

입력 2009-06-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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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과 리스크가 주식과 채권의 중간단계로 평가받고 있는 ‘메자닌 펀드’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부터 ‘아이 메자닌증권 투자신탁1호’를 판매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후순위채권 등 신종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그동안 기관이 주로 참여하는 사모 형태로 만들어져 개인이 접근하기 힘들었다.

이번 공모형 메자닌펀드는 또 기업의 주식관련사채 수요를 늘릴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 메자닌 채권혼합형 펀드’는 아이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한다. 채권혼합형으로 자산의 5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이 발행하는 BW, CB, EB 등에 투자한다. 20% 이하는 공모주와 실권주, 나머지는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된다.

채권처럼 일정수준의 이자확보가 가능하고, 향후 주가가 오를 경우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를 가짐으로써 추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WM부 김대홍 부장은 “주식시장의 여건이 좋아지면서 신주인수권부사채와 교환사채 같은 주식관련 사채의 발행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공모형 메자닌펀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메자닌(Mezzanine)’은 이탈리아어로 건물의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등의 공간을 뜻한다.금융에서는 어느 것과 다른 어느 것 중간지점의 혼합된 성격을 내포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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