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완주자 20명뿐인 ‘세계에서 가장 힘든 마라톤’…최초 여성 완주자 탄생

입력 2024-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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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리 마라톤을 완주한 재스민 패리스 (연합뉴스)
▲바클리 마라톤을 완주한 재스민 패리스 (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힘든 마라톤 대회로 손꼽히는 ‘바클리 마라톤’을 완주한 최초의 여성 참가자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출신 참가자 재스민 패리스(40)가 대회 마감 시간을 99초 남기고 ‘바클리 마라톤’의 결승점을 통과했다.

‘바클리 마라톤’은 100마일(약160km)을 60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으로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마라톤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코스가 정립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이 대회 완주자는 20명에 불과하다.

‘바클리 마라톤’을 완주한 최초의 여성 참가자인 재스민 패리스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수의사이며 2019년 열린 ‘몬테인 스파인 경주’를 83시간 12분 23분 만에 주파한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기도 하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버클리 마라톤’을 완주한 완주자가 단 1명도 없었지만, 올해에는 재스민 패리스를 포함해 총 5명의 완주자가 나왔다.

한편, ‘바클리 마라톤’은 육상선수인 게리 캔트렐이 과거 마틴 루서 킹을 암살한 탈옥범 얼 레이가 탈옥 후 이틀 동안 8마일(약 13km)을 이동했다는 것을 듣고 자신은 100마일도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에서 시작됐다.

매년 이 대회에서 뛰어야 하는 이유를 주최 측에 설득력 있게 제시한 단 35명만이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2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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