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해치겠다” 고척돔 폭탄 테러 예고…메일 발신지는 일본

입력 2024-03-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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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을 앞두고 폭탄 테러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경 ‘경기 중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메일의 수신자는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며 발송지는 일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현장에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함과 동시에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추적 결과 현재까지 고척스카이돔 근처에서 어떤 폭발물도 감지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는 오후 7시 5분부터 진행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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