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평양 원정…평양 원정 취재 거부당한 재일교포 기자

입력 2024-03-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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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 신청을 한 재일교포 기자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일본 산케이 신문은 “26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북한 원정 경기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산케이 신문이 일본 미디어 중 유일하게 취재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취재진 등 총 28명이 북한 원정 경기의 취재 신청을 했으나 이 중 6명의 신청이 거부됐다.

이 매체는 “북한 측에서는 거절한 이유조차 설명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이 요청한 세세한 서류 기준을 모두 충족했음에도 거절 당한 것은 한국 및 미국과 연관된 이유라는 설명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일교포 3세이자 스포츠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김명욱 기자는 19일 야후재팬에 게재한 칼럼 형식의 기사를 통해 “취재 승인이 거부된 6명 중 1명이 나다. 취재가 거부된 이유는 안내받지 못했는데 평양 원정길은 중국을 경유하기 때문에 중국과 북한 양국에 필요한 수많은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서류 미비의 이유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자신의 취재 신청이 거부된 유력한 이유로 ‘한국 국적 여권’을 추측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 국적이면서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 외에 눈에 띄는 이유가 보이질 않는다”며 “산케이 신문 외에 한국계, 미국계 미디어도 평양에 들어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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