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린 에이텍모빌리티, 교통ㆍ물류 사업으로 성장 도모

입력 2024-03-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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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단말기 기업 에이텍모빌리티가 지난해 인수 기업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며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본 사업도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나며 성장하는 등 올해 본격 성장을 도모한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실적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계열회사 편입 효과와 본 사업의 수주 증가 등이 합쳐진 결과다.

에이텍모빌리티 관계자는 "알파엔지니어링과 태양알앤피 등 2곳의 실적이 온기에 반영된 효과로 본다"며 "지배기업의 매출액과 이익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교통카드 단말기의 모델은 주로 2000년대 중후반 설치된 기기들이 노후화되면서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 시도별로 노후 단말기 교체가 이뤄지면서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에이텍모빌리티는 모빌리티를 주력 사업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국가전략산업에 선정된 미래모빌리티산업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 87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에이텍모빌리티의 사업 비중은 모빌리티 20%, 금융자동화(키오스크) 65%, 물류자동화 15% 정도다. 물류자동화는 2022년 신규 계열회사의 편입으로 새로 생겨난 부문이다.

물류자동화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서비스 확산 및 온라인 쇼핑 증가로 택배물량 급증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국내 택배사 및 유통업체들은 물류센터와 창고에 자동화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고, 지역마트와 식자재마트의 대형화로 도소매업체도 성장함에 따라 중소형 규모의 물류센터에서도 자동화 솔루션을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텍모빌리티도 물류자동화 사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관련 기술력과 생산능력으로 서울시설공단, 알톤스포츠, CJCGV 등에 공유자전거 단말기, 무인주문키오스크, 포토프린터 등을 납품 중이다.

에이텍모빌리티는 최근 꾸준히 성장 중이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1183억 원, 2021년 1318억 원, 2022년 1504억 원, 2023년 201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늘고 있다. 영업이익도 각각 47억 원, 58억 원, 65억 원, 153억 원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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