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테마분석] 정부 출산장려 정책에 관련株 '후끈'

입력 2009-06-10 10:00 수정 2009-06-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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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메디앙스ㆍ아가방 등 저출산정책 수혜주 부각

정부가 저출산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보령메디앙스, 아가방 등 주식시장의 저출산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표적인 출산장려정책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아가방앤컴퍼니 역시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19조3000억원을 투입키로 함에 따라 출산이 증가하고 출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사회 전체적으로 저출산에 대한 국가적 위기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회 600만원에 이르는 난임부부의 체외수정 시술비용을 2012년까지 전액 지원키로 했으며 또 내년부터 인공수정 시술비용도 50만원 범위내에서 3회까지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임신 전후의 검사비용 지원액수도 현행 20만원에서 2012년 5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정부는 2012년부터 소득 하위 80%에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두 자녀 이상은 무조건 보육료를 지원하며, 맞벌이 가구 소득의 일부를 공제할 계획이다.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보령메디앙스를 꼽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수유용품, 생활건강, 패션부문 등의 매출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외형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원가율 개선에도 불구 인건비 등 판관비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 감소했으나 지법적용투자주식처분이익 발생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 증가했다.

아울러 유아용 스킨케어 및 수유용품 시장에서의 우월한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활동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역시 국내 유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규 유아동 내의 브랜드 출시와 아가방 갤러리의 유통망 확대, 코스트코社로부터의 오더수주로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유아복시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낮은 수익성 불가피하나 신제품 개발과 해외생산비중 증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삼익악기 역시 저출산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삼성증권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삼익악기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즉, 정부의 이번 대책은 영유아 음악교육 기반을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악기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며 삼익악기를 저출산 정책 수혜주로 꼽았다.

증권 전문가는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골몰한 시점에 저출산 정책에 따른 신규 수혜주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 기업의 수혜가 전망되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출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워낙 장기적인 부분이고 이러한 정책이 기업실적과 맞물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기업실적과 이익모멘텀 등에 좀더 신경을 써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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