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 대표 ‘브랜드송’ 모집합니다”…시상금 2000만 원

입력 2024-03-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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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 전경. (자료제공=도봉구)
▲도봉구청 전경. (자료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4일 구를 대표할 브랜드송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도봉구 브랜드송 ‘도봉에서 만나요’를 처음 공개했다. 신촌블루스 출신 김형준 작곡가가 작사‧작곡‧편곡하고 가수 김경호가 직접 불러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프로‧아마추어, 나이, 지역 등 제한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작품형식은 △[커버] 가창 모습이 담긴 영상물 △[편곡] 코드가 표시된 악보, 편곡된 곡의 연주곡 음원 또는 영상물 △[MV] 60초 이하 쇼츠 분량의 영상물 △[개사] 가사를 작성한 문서파일, 개사된 가사로 가창한 음원 또는 영상물이다.

작품 접수는 이달 26일까지며, 관심 있는 국민은 작품과 함께 구비서류를 갖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분야별로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2명) 4개 작품을 선정하며, 총 시상금 2000만 원이 걸려있다. 구는 두 차례의 심사와 도봉구 공식 유튜브 채널(도봉봉TV)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시상자를 선정한다.

작품으로 선정되면 도봉구 브랜드송 콘테스트 앨범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앨범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 유통되며, 앨범 속에는 수상자 본인의 이름과 직접 정한 부제가 수록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브랜드송은 도봉구민들만 듣기에는 너무 아쉬운 곡”이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전 국민이 ‘도봉에서 만나요’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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