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즈, 한국 보험시장 진출 확대할 듯

입력 2009-06-09 1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의 재보험사인 영국 로이즈(Lloyd`s)가 국내 진출을 검토 중이다.

9일 보험업계 및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로이즈 피터 레빈 회장은 지난 7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 한국 보험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빈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현지법인 설립을 논의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레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보험시장이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달리 한국 경제가 최근 분명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번 방문 배경"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로이즈는 70여개 개별 브로커로 이뤄진 신디케이트 형식 보험사여서 국내법상 지점 설립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현지법인 설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로이즈 보험료 수입은 350억달러에 달하고 이중 한국 내 거래금액은 1억3000만달러로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즈는 1999년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세운 뒤 중국과 일본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 현지법인이나 사무소, 지점 등 형태로 진출해 있다.

이에 따라 로이즈는 코리안리와 삼성화재 등 한국 내 협력기관을 통해 사업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9,000
    • -0.2%
    • 이더리움
    • 3,266,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0.18%
    • 리플
    • 717
    • -0.55%
    • 솔라나
    • 192,900
    • -0.77%
    • 에이다
    • 471
    • -1.67%
    • 이오스
    • 638
    • -0.47%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4%
    • 체인링크
    • 15,280
    • +0.53%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