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햄스트링 부상 우려…황선홍호, 시작부터 변수

입력 2024-02-29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 황희찬이 후반 11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 황희찬이 후반 11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의 부상 우려가 깊어졌다.

황희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후반 9분께 공격을 전개하는 패스를 한 뒤 특별한 충돌이 없는 상황에서 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왼쪽 허벅지 뒤쪽(햄스트링)을 붙잡은 채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점검한 뒤 후반 11분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낙담한 얼굴로 다리를 다소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황희찬이 도중에 빠진 가운데 울버햄튼은 1-0으로 이겼다.

울버햄튼은 준결승까지 진출한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FA컵 8강에 진입했다. 울버햄튼은 다음 달 예정된 8강전에서 2부 팀인 코번트리 시티와 격돌한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우려는 깊어지게 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골을 넣는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아직 황희찬의 부상 정도와 부위에 대해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이라면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황희찬은 지난해 2월과 8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 등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시즌 PL 9, 10호 골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와의 19라운드 이후 왼쪽 엉덩이 근육 통증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초반 결장하기도 했는데, 다시 부상 변수를 만난 것이다.

3월 A매치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나설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21일 홈·26일 원정)이 예정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85,000
    • -1.19%
    • 이더리움
    • 4,803,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0.74%
    • 리플
    • 683
    • +1.94%
    • 솔라나
    • 215,500
    • +4.06%
    • 에이다
    • 592
    • +3.86%
    • 이오스
    • 820
    • +1.23%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1.05%
    • 체인링크
    • 20,270
    • +0.95%
    • 샌드박스
    • 464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