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식 발행 57% 줄었다…유상증자 자본조달 감소

입력 2024-02-2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올해 1월 주식 발행금액이 한 달 새 57%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금액은 25조3917억 원으로 전월 대비 9조6964억 원 늘었다.

주식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대폭 줄어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57.7%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해선 81.3% 줄었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총 9건 1842억 원으로 전월(5건, 1813억 원) 대비 29억 원(1.6%) 증가했다. 양호한 공모주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호황기였던 2021년과 2022년 동월(각각 10건, 9건)과 유사한 기업공개 건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유상증자는 1건 935억 원 규모로 전월(11건, 4759억 원) 대비 3824억 원(80.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 대기업(일진전기) 1건으로 코스닥 상장사 및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는 전무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큰폭으로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8.7% 증가했다. 전월 대비해선 67.0% 늘었다. 연내 통화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 조달 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 PF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AA등급 이상 우량물을 중심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금융채는 240건, 14조7670억 원으로 전월(222건, 13조1446억 원) 대비 1조6224억 원(12.3%) 증가했다. 특히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차입구조 안정화를 위해 단기 자금 의존도를 낮추면서, 증권채의 발행규모(10건, 1조8700억 원)가 전월(3건, 1800억 원) 대비 938.9% 폭증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는 1월 발행금액이 104조8902억 원(CP 37조1982억 원‧단기사채 67조692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1조1245억 원) 감소했다.

CP는 전월 대비 15.9% 증가했으나 단기사채는 8.4% 감소했다.

일반단기사채는 47조4687억 원, 기타AB단기사채는 8조6168억 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11.5%, 11.0% 감소했다.

PF-AB단기사채는 11조6065억 원으로 전월 대비 9.7%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0,000
    • -4.26%
    • 이더리움
    • 4,465,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6.91%
    • 리플
    • 638
    • -6.31%
    • 솔라나
    • 189,300
    • -7.75%
    • 에이다
    • 557
    • -3.97%
    • 이오스
    • 763
    • -6.2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10.32%
    • 체인링크
    • 18,560
    • -8.89%
    • 샌드박스
    • 423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