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달 착륙선 발사…22일 달 남극 착륙

입력 2024-02-15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Intuitive Machines)의 달 착륙선을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준비되고 있다. 케이프커내버럴(미국)/UPI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Intuitive Machines)의 달 착륙선을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준비되고 있다. 케이프커내버럴(미국)/UPI연합뉴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발사됐다.

15일(현지시간)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 탐사선은 애초 전날 발사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탐사선의 착륙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다. 동시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된다.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두 번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NASA는 달 착륙선 등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개발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여러 대의 우주선을 만들어내 달 탐사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기업 중 애스트로보틱이 지난달 8일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우주로 발사했지만, 이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연료 누출 등 문제가 발생해 달 착륙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열흘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불타 사라졌다.

계획대로라면 이번에 발사되는 오디세우스는 지구를 떠난 뒤 약 일주일 동안 우주를 비행하다 오는 22일 달의 남극 표면에 착륙하게 된다. 오디세우스는 공중전화 부스 크기 정도다.

▲이번 달 탐사선은 공중전화 부스 크기 정도다.  (출처=인튜이티브 머신스)
▲이번 달 탐사선은 공중전화 부스 크기 정도다. (출처=인튜이티브 머신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5,000
    • +2.75%
    • 이더리움
    • 4,361,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483,100
    • +3.89%
    • 리플
    • 637
    • +5.29%
    • 솔라나
    • 202,600
    • +5.63%
    • 에이다
    • 527
    • +5.61%
    • 이오스
    • 735
    • +7.46%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9
    • +6.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6.4%
    • 체인링크
    • 18,720
    • +6.48%
    • 샌드박스
    • 429
    • +7.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