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이종수, 미국 한식당에서 5년 만에 발견

입력 2024-02-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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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꼭두각시’ 스틸컷)
▲(출처=영화 ‘꼭두각시’ 스틸컷)
사기 혐의로 은퇴한 배우 이종수가 미국의 한 한식당에서 발견됐다.

미국 인터넷 매체 CWN은 8일 이종수가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식당 ‘탑 바비큐 그릴 & 포차 카페’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종수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그가 사기 등 구설에 휘말려 잠적한 이후 5년 만이다. 이종수는 2018년 행사비로 선금 85만 원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로 피소됐다.

피소 사실이 알려진 후 이종수는 자신의 잠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며 사건을 수습했지만, 이후 직원 임금 체납 의혹, 비밀 결혼 의혹 등이 줄줄이 이어지며 이종수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이종수는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라 안 주면 안 된다. 회사가 어려워서 임금 지불이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밀 결혼설에 대해서도 “연예인이다 보니 제가 불편한 것도 있고 전 부인이 불편한 것도 있어서 이야기를 안 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고 이듬해 이종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논란 이후 많은 관심이 이어져서) 놀랐다. 앞으로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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