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당장 토론하자”…바이든 “할 일 없구나”

입력 2024-02-06 10:27 수정 2024-02-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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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토론 모두 건너뛰고 바이든에게 요청
바이든 “트럼프였더라면 나도 하고 싶을 것” 거절
헤일리 “트럼프, 나랑 붙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절했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디오 프로그램 댄 봉기노 쇼(The Dan Bongino Show)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과 당장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익을 위해 지금 토론해야 한다”며 “나는 토론할 준비가 됐고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경선 토론을 모두 건너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대통령 선거 맞수로 여겨지는 바이든 대통령과 토론으로 담판을 짓겠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거절했다. 그는 트럼프 발언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내가 트럼프라면 나도 토론하고 싶을 것”이라며 “그는 더 할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받아쳤다.

대신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와 경쟁 중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측이 응답했다. 그간 헤일리는 트럼프에게 토론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트럼프는 과거 지지율 낮은 다른 경선 후보들에게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적 있다.

헤일리 캠프는 성명에서 “트럼프가 마침내 토론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이젠 트럼프가 정신을 차리고 헤일리와 토론하는 데 동의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트럼프에 맞서 강력하고 자랑스러운 미국을 위한 보수적인 비전을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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