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이 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배급사 NEW를 통해 “영화 ‘괴물’이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굉장히 기념적인 순간에 서울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훌륭한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계시기도 했고 주연을 맡았던 2명의 소년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 흥행 감사 내한에도 참여를 해서 수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붙들었다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많은 스텝들과 캐스팅의 힘이 결집된 결과 무려 50만명이라는 대단한 숫자가 나왔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여러분들이 극장에 여러 번 가셔서 봐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개봉했다.
특히 이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더불어 2022년 개봉작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17만명)에 이어 최근 15년간 일본 실사 영화 흥행 기록에서도 흥행 톱2에 올라서며 아트 영화 부활에 신호탄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