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김풍 위로에 그림 보답…"죽으려 할 때 달려와 다독여줘"

입력 2024-02-03 1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풍(왼), 주호민. (출처=주호민SNS)
▲김풍(왼), 주호민. (출처=주호민SNS)

웹툰 작가 주호민이 동료 김풍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일 주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한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공개된 그림에는 김풍으로 보이는 남성 탐험가가 누군가에게 해맑게 인사는 모습이 담겼다. 그 시선 끝에는 주호민을 연상시키는 얼굴이 바닥에 놓여있다.

이는 주호민이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자신에게 위로를 건넨 김풍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주호민이 그린 그림. (출처=주호민 트위치 캡처)
▲주호민이 그린 그림. (출처=주호민 트위치 캡처)

앞서 주호민은 지난 1일 트위치 채널을 통해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당시 주호민은 “세 번째 입장문을 냈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그날 결심을 했다. 그래서 유서를 썼다. 번개탄까지 샀다”라며 “갑자기 김풍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형 그냥 저 죽으려고요’라면서 막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풍이 와서 계속 다독여주고 이상한 생각 하지 말라고 해줬다. 지금까지도 날 위로하고 계속 살펴봐 준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주호민은 지난 2022년 9월 자폐 스펙트럼 성향의 아들이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로부터 정서적으로 학대받았다며 고소했다. 당시 주호민 측은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내고 A씨의 언행 등을 녹음한 뒤 이를 바탕으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지난 1일 A씨는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A씨는 1심 결과에 불복해 즉각 항소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0,000
    • +0.29%
    • 이더리움
    • 3,175,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0.21%
    • 리플
    • 704
    • -10.09%
    • 솔라나
    • 183,300
    • -4.88%
    • 에이다
    • 457
    • -1.72%
    • 이오스
    • 622
    • -2.66%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2.31%
    • 체인링크
    • 14,210
    • -2.94%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