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 자체 개발

입력 2024-02-01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스토아,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 (사진제공=SK스토아)
▲SK스토아,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 (사진제공=SK스토아)

SK스토아는 방송 제작 환경 고도화와 당사만의 차별화 콘텐츠 확대를 위해 ‘디지털 가상 조명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TV홈쇼핑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조명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해졌다. 이에 SK스토아 방송운영그룹 내 조명 감독들은 업계 최초로 조명 운용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변화와 혁신을 도입했다.

또한 한 번 사용한 조명 콘텐츠 데이터를 자산화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고도화된 조명 시스템을 완성했다.

먼저 ‘미디어 월’을 활용한 디지털 조명 환경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쇼호스트 뒷 배경에 실제 조명 장비를 설치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를 미디어 월에서 조명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디지털 디자인으로 대체하여 스튜디오 전체에 효과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조명 감독의 업무 영역이 아날로그 방식에서 무대 디자인까지 확대됐다고 평가되고 있다. SK스토아는 작년에 이 디지털 기반의 가상 조명 시스템을 방송에 시범 적용하였으며, 올해부터는 해당 시스템을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콘솔과 소프트웨어를 구축하여 발전시켰다.

기존의 조명 방식은 상품 판매 방송 녹화 시마다 외부 특수 장비를 대여해 세팅하고 철수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디지털 조명을 개발함으로써 하나의 콘솔에서 전체 조명의 환경을 세팅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지난 해의 시범 운영 결과, 조명 장비 렌탈 누적 비용은 0원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SK스토아는 상품과 방송 스타일에 따라 한 번 세팅한 조명 콘텐츠를 저장하고 검색 및 분류가 가능한 아카이브를 개발했다. 조명 감독이 미리 세팅한 조명 콘텐츠를 등록하면 PD가 직접 여러 콘텐츠 중 검색하여 쉽게 방송 제작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조명 감독은 물론이고 PD까지 저장된 조명 콘텐츠를 미리 확인하며 다양한 방송 연출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SK스토아의 디지털 조명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조명 대비 운용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구현 가능한 조명 콘텐츠 수는 4배 이상 증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형준 SK스토아 방송운영그룹장은 “고객에게 더욱 즐거운 쇼핑 방송을 제공하고 고도화된 방송 제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조명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기존 조명과 비교해 큰 폭의 절감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02,000
    • -0.93%
    • 이더리움
    • 4,832,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73%
    • 리플
    • 673
    • +0.3%
    • 솔라나
    • 206,900
    • -0.34%
    • 에이다
    • 571
    • +2.7%
    • 이오스
    • 815
    • +0.25%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87%
    • 체인링크
    • 20,560
    • +1.98%
    • 샌드박스
    • 462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