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아이 받아낸 경비원, ‘영웅’ 아닌 ‘연기자’였다

입력 2024-0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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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국 SNS 캡처)
▲(출처=중국 SNS 캡처)
중국에서 화제가 된 경비원의 선행 영상이 홍보 차원에서 연출된 영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중국 매체 극목신문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떨어지는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낸 백화점 경비원’ 영상이 경찰 조사 결과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건물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발견한 경비원이 한걸음에 달려와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아이를 받고 바닥에 주저앉은 경비원의 주위로 시민들이 달려오는 장면 역시 영상에 감동을 더한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경비원을 ‘영웅’으로 칭하며 영상에 열광했던 중국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 역시 해당 영상을 촬영한 경비업체 측에 해명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경비업체는 “경비원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종종 나와 경비원들의 선행을 홍보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주로 과거에 발생한 실제 사례를 재촬영하고 리메이크하기 위해 촬영 팀을 구성했으며 영상 속 아이는 실제 아이가 아닌 인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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