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 의료기기 전시회서 순환재활용 기술 공개

입력 2024-02-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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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를 이용해 만든 안면 보호대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를 이용해 만든 안면 보호대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미국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SK케미칼은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의료용품 전시회 ‘Medical Design & Manufacturing West 2024(MD&M)’에 참가한다.

MD&M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및 제조 산업을 위한 주요 전시회 중 하나로, 의료기기 디자인·제조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SK케미칼은 전시회에서 마스크 쉴드, 의료용품 보관 용기 등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패키징에 적용해 왔던 코폴리에스터뿐만 아니라, 순환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소재인 ‘SKYPET CR’, ‘에코트리아 CR’까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 의료용 패키징 기업인 패커(Pacur)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의료기기 업계에서 최근 급증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수요를 공략하기로 했다.

패커는 전시장에 SK케미칼의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SK케미칼 부스에서는 소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한다. 향후 SK케미칼과 패커는 스카이펫 CR, 에코트리아 시리즈 등 재활용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만성 질환 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의료용 패키징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밴티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244억3000만 달러(약 32조8200억 원)였던 의료 패키징 시장은 매년 평균 6.2%씩 성장해 2030년에는 395억3000만 달러(약 53조1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슨 에켈 패커 마케팅 부사장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 소재를 공급하는 SK케미칼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패커는 미국 의료 패키징 분야에서 유명한 업계 선도 업체로 이번 협업은 의료 패키징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의료 패키징 분야에 재활용 소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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