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영업익 344억…수출 부진 영향 전년 대비 57.6% 감소

입력 2024-01-31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은 1조62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줄어

(사진제공=GC녹십자)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9%, 57.6% 감소한 1조6267억 원, 34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독감백신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인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수출이 부진하면서 매출이 다소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상포진 예방 백신 ‘싱그릭스’ 도입 등 상품 매출 확대로 일부 커버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혈액제제 혈장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증가, 희귀질환 치료제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와 ‘헌터라제’ 판매 부진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감소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희망퇴직과 조직통폐합을 진행했다. GC녹십자는 20년 이상 재직자에게는 1년 치 급여, 20년 미만의 재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주는 형태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이를 통해 전체 조직의 10%를 통폐합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올해 상위 5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악화된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인도네시아 플랜트 기술수출과 위탁생산(CMO) 상업 생산 계획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5,000
    • -2.51%
    • 이더리움
    • 4,588,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2.56%
    • 리플
    • 651
    • -3.84%
    • 솔라나
    • 194,000
    • -8.14%
    • 에이다
    • 561
    • -4.1%
    • 이오스
    • 778
    • -3.8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50
    • -5.7%
    • 체인링크
    • 18,750
    • -6.06%
    • 샌드박스
    • 434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