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정보량...해결책은 '가상화'

입력 2009-06-04 17:41 수정 2009-06-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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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2년까지 5배 증가, IT 자원 극대화에 적격

"오는 2012년까지 정보량은 5배가 늘어나지만 그에 대한 IT 투자는 1.2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조직의 정보에 대한 책임을 갖추기 위해서는 IT 자원을 극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가상화가 답이 될 수 있다"

4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MC 포럼 2009'에서 빌 튜버 EMC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는 곧 IT예산과 인력이 디지털 정보량의 증가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의미다. 2012년에는 전세계 정보의 70% 이상이 개인에 의해 생성돼 기업, 정부 NGO 등의 조직은 그 정보의 85%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빌 튜버 부회장의 주장이다.

이미 시장조사기관 IDC는 조직들이 져야할 책임을 보안, 규정준수, 보존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보안은 높은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해야 하고 규정준수는 개인정보 등에 대해 정부 규칙을 따르는 것이며 보존의 경우 정보를 10년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기업은 이러한 요구사항들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인력과 투자에 대한 문제해결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가상화' 기술이다.

가상화 기술은 이미 검증된 소프트웨어 기술로 IT영역과 컴퓨터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즉 가상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 걸친 한 대의 컴퓨터 자원을 공유,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업체 EMC는 내부 클라우드인 가상화 데이터센터와 외부 클라우드인 클라우드 컴퓨팅센터를 통합, 보안 등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가상화와 정보의 이용기술, 보안기술을 모두 연계해서 활용하면 비용절감과 유동화 등의 실현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IT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다.

빌튜버 EMC 부회장은 "EMC는 정보 저장, 보안, 지능을 모두 아우르는 정보 인프라스터럭처와 VM웨어를 필두로 한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를 접목해 향후 가상화 데이터 센터를 필두로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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