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어서 싸게 팔았다”…팬 선물 중고 거래한 男 아이돌에 갑론을박

입력 2024-01-29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남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팬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이 준 선물 중고 장터에 파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이 글에는 아이돌 멤버 A 씨의 팬이라고 밝힌 B 씨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A 씨와 나눈 채팅 캡처본이 담겨 있다.

여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중고거래 플랫폼에 모 브랜드 제품을 15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상품 설명에서 “올해 가을에 일본에서 직접 27~28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 한 번 세탁 후 프린팅이 조금 까져서 안 입게 돼 싸게 올린다”고 밝혔다.

이 글을 발견한 B 씨는 판매자 정보를 통해 자신이 옷을 선물한 멤버 A 씨임을 확인한 후 대화를 시도했다.

A 씨는 B 씨에게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면서 “연말이라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졌다. 그럴 때 원래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사면서 해소했다. 그런데 부모님한테 손을 벌리기에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너무 짧게 생각하고 행동했다.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 씨는 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 믿고 다 말해준 게 고마워서라도 안 올리려고 했고 그동안 덕분에 행복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참으려고 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해당 글에는 “선물 준 팬이 서운하겠다”, “팬 마음이 이해 간다”, “선물은 줬으면 끝 아니냐. 굳이 공론화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냐”, “사과하고 해명했는데, 멤버가 안타깝다”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17,000
    • -2.88%
    • 이더리움
    • 4,578,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2.75%
    • 리플
    • 651
    • -3.98%
    • 솔라나
    • 193,600
    • -8.89%
    • 에이다
    • 560
    • -4.6%
    • 이오스
    • 778
    • -4.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50
    • -5.7%
    • 체인링크
    • 18,700
    • -6.5%
    • 샌드박스
    • 433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