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양향자 한국의희망 오후 2시 합당 발표

입력 2024-01-24 09:13 수정 2024-0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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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준석(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가 주도하는 한국의희망이 24일 합당을 발표한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발표한다. 두 사람은 미래 경제발전의 핵심인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과학기술을 국정의 중심에 둬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희망 측은 본지에 "공식적으로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는 과학기술 미래 비전과 향후 제3지대 정치적 미래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간 합당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이 대표는 9일 양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다른 세력과 한강 정도의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희망과는 청계천이 놓여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한국의희망이 과학기술인 인재 영입을 하는 것으로 아는 데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20일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길목을 제대로 지키면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수 있다"며 "그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힘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준석이다. 서로를, 위대한 국민을 믿고 함께 손을 잡고 미래의 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두 정당의 합당으로 향후 제3지대 빅텐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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