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대만 AOE와 맞손…"자율주행·XR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24-01-18 08:40 수정 2024-0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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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LG이노텍 부스 전경 (자료출처=LG이노텍)
▲CES 2024 LG이노텍 부스 전경 (자료출처=LG이노텍)

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 확장현실(XR)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대만 렌즈 제조기업 AOE Optronics(이하 AOE)와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OE는 대만 렌즈 전문기업으로, 소재부터 모듈에 이르는 핵심 기술력과 양산역량을 갖췄다.

이번 계약은 LG이노텍이 AOE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 광학부품 분야에서 협력한다.

LG이노텍은 광학설계 및 공정 자동화 역량과 선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AOE는 독자적인 소재·금형 가공 및 정밀 렌즈 제조 기술을 공유하며 차별화된 렌즈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렌즈-카메라모듈 간 설계 및 공정을 최적화해 품질을 극대화하고, 원가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제품은 핵심 광학 부품에 적용돼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사, XR기기 제조사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광학솔루션 사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차량, XR 등 신규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카메라모듈의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공급망 관리'(SCM) 역시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포트폴리오를 차량, XR기기 등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경쟁우위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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