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또 미국 선박 미사일 공격…“미군, 더 큰 공습 대비”

입력 2024-01-16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ㆍ영국 대규모 폭격 받고도 재차 공격
선박 경미한 손상, 부상자 없어
전날 미 해군 구축함 노리기도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연안에 지난해 6월 29일 벌크선 지브롤터이글이 보인다. 크리스티안산(노르웨이)/AP연합뉴스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연안에 지난해 6월 29일 벌크선 지브롤터이글이 보인다. 크리스티안산(노르웨이)/AP연합뉴스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가 미국으로부터 폭격을 받았던 예멘 후티 반군이 또다시 미국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의 대함 탄도 미사일이 미국 기업 소유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피격된 선박은 미국 이글벌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벌크선 ‘M/V지브롤터이글’로, 철강 화물을 싣고 아덴만 연안을 지나던 중 공격을 받았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선박은 공격으로 약간의 손상을 입었지만, 안정적으로 해당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선박에 탑승한 선원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 공격을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전쟁 발발 후 홍해를 지나는 서양 화물선에 여러 차례에 걸쳐 공격을 감행했고 그러자 최근 미국이 영국과 함께 예멘 내 반군 근거지를 폭격했다.

후티 반군은 대규모 공격을 받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에 맞서는 모습이다. 전날엔 미 해군 구축함에 미사일을 발사해 미군이 격추하는 일도 있었다.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은 후티 반군의 훨씬 더 큰 규모의 보복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70,000
    • -3.06%
    • 이더리움
    • 4,547,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511,000
    • -3.31%
    • 리플
    • 648
    • -4.28%
    • 솔라나
    • 191,800
    • -8.67%
    • 에이다
    • 556
    • -5.12%
    • 이오스
    • 775
    • -5.14%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00
    • -6.98%
    • 체인링크
    • 18,860
    • -7.59%
    • 샌드박스
    • 431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