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터플레이스 “건기식과 식품 잔여 원료, 버리지 말고 파세요”

입력 2024-01-14 09:09 수정 2024-01-14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식품 잔여 원료 온라인 통해 거래 활성화

▲이주원 바터플레이스 대표 (사진제공=바터플레이스)
▲이주원 바터플레이스 대표 (사진제공=바터플레이스)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식품 제조 후 남게 되는 잔여 원료는 제조사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금전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소비기한 경과 원료를 실수로 보관할 경우 행정지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건기식과 식품 잔여원료 교환거래 플랫폼인 ‘바터플레이스’는 최근 골칫거리로만 여겨지던 잔여 원료를 온라인을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잔여 원료를 보유한 건기식 및 식품 제조사가 바터플레이스에 이를 접수하고 지정된 창고로 입고시키면 후속 판매 절차를 바터플레이스가 일임받아 진행하게 된다.

이주원 바터플레이스 대표는 “제조업소들의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고 잔여 원료를 편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단순히 거래를 중개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제조사가 잔여 원료를 접수하고, 바터플레이스 창고로 입고시키면 모든 후속 절차는 우리가 진행한다”고 말했다.

바터플레이스는 잔여원료의 보관, 판매와 함께 소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원료를 적은 용량으로 나눠 구매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하게 되면 쓰고 남는 잔여 원료가 무조건 발생한다. 포장은 대용량인데 쓰는 양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바터플레이스는 제조사들의 잔여원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적은 용량으로도 원료를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남은 잔여 원료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의 서비스가 제조기업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환경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 1석 3조의 효과”라고 자신했다.

바터플레이스는 향후 건기식과 식품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재화와 서비스들이 거래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다. 제조설비와 연구 장비, 컨설팅 서비스, 인력 채용 등을 융합해 건기식과 식품 산업의 공급망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90,000
    • -3.05%
    • 이더리움
    • 4,547,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3.31%
    • 리플
    • 648
    • -4.28%
    • 솔라나
    • 191,900
    • -8.58%
    • 에이다
    • 556
    • -5.12%
    • 이오스
    • 775
    • -5.02%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50
    • -6.74%
    • 체인링크
    • 18,870
    • -7.55%
    • 샌드박스
    • 431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