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단기적인 변동성은 주가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다

입력 2009-06-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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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다시한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강후약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지만 이미 오래전에 나온 이야기였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악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였으며 오히려 시장의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하나를 해소하였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최근 강세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는 국제유가는 이날도 3%이상 상승하면서 68달러까지 반등세를 보였으며 이로인하여 원자재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등세에 갭상승 출발하였지만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준비 소식에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강후약으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단기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현물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이어나가면서 강세 마인드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연이어 계속되는 북한도발에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천억이 넘는 매도세로 대응하였다.

아시아증시도 북한의 돌발성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증시의 급등속에 상승출발한 니케이지수는 일본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소식에 장중 2%에 가까운 상세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준비라는 악재에 차익매물이 급격하게 출회되면서 전강후약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중국상해지수 역시 장 초반 원자재관련주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들어서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특징업종으로는 해운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과 BDI지수의 반등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한진해운(4.76%)을 비롯하며 STX팬오션(4.41%), STX조선해양(2.23%), 대우조선해양(2.24%), 대한해운(0.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일 강세를 보였던 금융업종들은 지수가 전강후약으로 마감하고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테마 동향을 살펴보면 수소관련테마주들이 시장을 주도하였다.

이명박대통령이 수소에너지 기술을 극찬했다는 발언이 전해진 뒤 이엠코리아(14.87%), 에스씨디(14.93%), HS홀딩스(14.47%) 등이 일제히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특징주로는 그동안 유동성 문제로 약세 흐름을 보였던 두산중공업(3.64%), 두산(8.10%), 두산인프라코어(8.38%) 등 두산그룹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유동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사주 매각보다는 Kai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강세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이 북한의 돌발적 행동으로 인하여 또다시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급적으로 외국인들은 오히려 매수기조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투자자들도 3천억이 넘는 매도세를 보였지만 사실 프로그램을 제외한다면 매도규모는 크지는 않다고 보고있다. 결국엔 개인투자자들만 겁을 먹고 매도세로 일관한 것이다.

시장의 메이저들이 버티는 이상 현 구간에서 쉽게 지수가 하락할 확률은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오히려 외국인들의 콜옵션 매도포지션은 선물 185p 근처인 1450p까지는 한번 더 오버슈팅이 나올 수 있는 위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는 60일선 이탈전까지는 50%비중으로 대응하시고 반등시 비중확대 보다는 수익관리 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지수 역시 50% 비중으로 대응하시되 반등시마다 수익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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